석유화학, 채산성 악화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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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중동ㆍ중국 생산능력 확대로 가격하락 … 정유는 호조 지속 2005년 하반기에도 정유는 호조를 이어가는 반면 석유화학, 섬유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의(회장 박용성)가 최근 주요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업종의 2005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정유는 상반기에 휘발유ㆍ항공유 소비회복과 나프타 수요증가, 지속적인 유사휘발유 단속 등에 힘입어 생산이 2.3%, 내수가 3.3% 증가했고 수출도 중질유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3.3%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석유화학업종의 호조세 지속과 유사휘발유 단속,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석유 소비증가에 따라 생산(1.0%), 내수(1.2%), 수출(2.5%)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유가가 지속되면 물량증가 이상의 수익성 확대와 호황을 지속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2004년부터 이어진 고유가와 가격상승,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상반기에 생산이 3.7% 증가한 반면, 내수는 디지털ㆍ슬림화 진전에 따른 전자부문의 수요부진과 건설ㆍ화섬경기 부진으로 5.7% 감소했고, 수출은 내수 감소물량이 수출로 전환되면서 12.3%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생산(5.5%), 수출(9.8%) 증가세가 지속되고 설비투자 및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내수(0.3%) 역시 미약하나마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나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중동 등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공급능력 확대로 단가가 하락하면서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산업용 소재 기술개발과 고가ㆍ명품의류 수요증가, BRICs 등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힘입어 생산(-6.5%)과 수출(-2.1%)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는 3.8% 증가해 상승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주요 업종별 상반기 영업실적 및 하반기 전망 | <화학저널 2005/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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