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상반기 내수 6.7% 감소
KIET, 하반기에는 내수 회복세에 수출 증가세 … 섬유는 나락에 빠져 2005년 하반기 석유화학제품 내수가 505만톤 수준으로 상반기에 비해 7.9%,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1/4분기 민간소비는 1.4% 증가했고 2005년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소비증가율이 4% 내외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외 수입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2005년 2/4분기부터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익성 압박에 시달리는 생산기업들의 가동률이 낮아져 생산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Shanghai SECCO 등의 석유화학제품 신증설이 2006년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국내기업들은 해외시장마저 수급 조절이 어렵고, 내수시장 수요도 불확실해 신규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있어 국내 수급조절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는 섬유는25005년 하반기 내수물량이 68만7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하고 생산은 9.7%, 수입 2.5%, 수출 4.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섬유는 고급 섬유소재의 수입수요 증가와 국내 생산기반 약화로 섬유 생산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정환 기자> 표, 그래프: | 주요업종 내수증가율 전망(2005) | <화학저널 2005/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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