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시장구도 급격히 변화
중동지역에 PE·MEG 집중 … 나프타 베이스 경쟁력 급락 아시아의 에틸렌(Ethylene) 유도제품 공급구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PE(Polyethylene)와 마찬가지로 EG(Ethylene Glycol)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공급선이 중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PE는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플랜트가 가동중지 상태에 빠져 에탄(Ethane)을 원료로 사용한 에틸렌 베이스 PE가 시장주도권을 잡고 있다. MEG도 향후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등의 플랜트 건설 러시에 따라 유럽·미국 등에서 아시아로 수입되는 비율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동에서는 앞으로 MEG 플랜트가 건설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사우디 JUPC의 생산능력 57만5000톤의 No.1 EG 플랜트가 2005년 완공되며, 2005년 말부터 2006년 초에 걸쳐 JUPC의 No.2 EG 60만톤 플랜트가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Sharq의 60만톤, Yanbu의 60만톤 플랜트도 건설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의 Rabigh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이란도 2005-2008년 3기(총 133만톤)의 EG 플랜트를 완공할 계획이고, 쿠웨이트도 2008년 완공을 목표로 60만톤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는 등 중동에서 신증설 붐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아시아 공급비중이 급속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E는 이미 범용 LLDPE(Linear Low-Density PE)를 중심으로 중동의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틸렌 크래커와 통합하지 않으면 가동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에틸렌 크래커와 통합됐다 하더라도 에틸렌 가격에 LLDPE 가격에 연동하지 않아 에틸렌을 상업판매하고 PE 가동률을 낮추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PE, MEG와 같은 에틸렌의 주요 유도제품 생산이 더욱 중동에 집중돼 나프타(Naphtha) 크래커 베이스의 에틸렌 유도제품은 중동과의 경쟁을 피하면서 어떻게 특성을 발휘해 나가는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화학저널 2005/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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