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박현주 대표이사 선임
김상환 대표이사는 사임 … 대상은 책임경영체제 강화 위한 조치 발표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창욱 대상그 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됐다.대상홀딩스는 9월13일 이사회를 열어 김상환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박현주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상그룹은 박현주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대주주인 임창욱 명예회장의 뜻을 경영에 반영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임창욱 명예회장과 박현주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현주 부회장은 구속기속된 임창욱 명예회장을 대신해 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박현주 부회장은 그룹경영의 주요 사안을 챙기고 계열사는 현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상홀딩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주 부회장과 김학태 대상 품질경영실장, 주홍 홍보실장 등 3명을 등기이사로, 최진호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석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현주 부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막내딸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장모이다. <화학저널 2005/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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