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
상의, 고유가 대응 중장기 공급ㆍ구매 재점검 주장 … 헤징전략 필요 국제유가 급등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업종에 따라 가격위험에 대한 위기관리 전략과 부품ㆍ소재 육성 및 주력상품 재편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고유가 시대 주요 업종별 부가가치 제고전략>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 상황에서도 업종별 특성에 맞는 경영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활동과 고부가가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항공, 석유화학,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도 공동ㆍ선도구매, 중장기 수급계약과 같은 현물시장 전략과 선물ㆍ옵션 등 파생상품시장의 헤징전략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가 급등에 대한 직접적 영향이 적은 IT, 반도체, 기계 등은 고유가 시장변화에 따른 주력상품 재편, 다기능ㆍ고품질의 고급화, 부품 모듈화ㆍ국산화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7.7%p 상승했음에도 중간재 및 최종재 가격은 오히려 0.2%p 하락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은 나프타(Naphtha) 가격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어 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큰데, 원자재에 대한 DB 구축을 통해 비축물량 예측 및 확보, 중장기 공급물량 계약, 공동구매 및 선도구매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섬유도 마찬가지로 진단했다. 정유업종은 고유가에 따른 정제마진의 확대로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지만 소비감소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잇어 정제시설의 고도화율 극대화 및 BTX 생산 확대 등 고부가가치 사업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보다는 휘발유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기술 개발과 연비절감 노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 고효율 엔진기술 및 대체에너지 연료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는 투자감소로 이어져 실업증가와 소비위축을 가져오고 경기침체 장기화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업종별 특성에 부합하는 부가가치 제고전략을 통해 고유가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 밝혔다. 표, 그래프: | 고유가 시대의 부가가치 제고전략 | <화학저널 2005/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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