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 1위 수출품목수가 11년 동안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화학제품의 국제경쟁력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세계1위 수출품목수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화학제품도 50% 정도 증가해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가고 있다. 중국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토대로 세계시장을 접수해가고 있다는 것으로 한국 화학기업들이 무엇을 어떻게 타개해야 하는 지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생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한·중·일 세계 1위 수출품목의 최근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세계 1위 수출품목 수는 1993년 96개에서 2004년 64개로 33% 줄었고, 일본도 506개에서 296개로 42% 급감했다. 반면, 중국은 세계 1위 수출품목수가 1993년 322개에서 2004년 774개로 무려 140% 증가했다. 2004년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품목은 대부분 일본이 2위 또는 3위를 기록하고 있고, 1위 자리를 빼앗긴 수출품목은 대부분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제품의 자리를 한국이 차지하는 반면, 중국이 일본과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나라의 세계 1위 수출품목은 화학섬유제품 등 섬유류가 23개, 철강금속제품이 12개, 화학제품 10개, 전기전자제품 6개로 나타나고 있다. 섬유는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의 수출에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고, 화학제품이나 IT로 대표되는 전기전자제품은 생산능력 확장이나 기술발전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세계 수출품목 수 및 수출액은 1차산업이 5104개 중 939개로 18.4%, 제조업이 4165개로 81.6%를 점유하고 있으며, 경공업은 1478개로 제조업의 35%를 차지한 반면 중화학은 2660개로 64%를 점유했다. 화학산업은 수출품목수가 가장 많아 1319개로 25.8%를 점유하고 있으나 석유화학산업으로 한정하면 10%인 501개에 불과했고 다음으로 섬유 16.2%, 철강 11.2%, 금속산업 10.0%, 기계가 10.0%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수출액 중 비중은 중국의 위세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섬유산업이 5.3%로 수출품목수 비중의 1/3 수준에 그친 반면, 수출품목수가 5.7%에 불과한 전자는 수출액 비중이 14.0%에 달했고, 자동차는 수출품목수가 1.5%로 낮았으나 수출액 비중은 9.7%로 높았다. 화학제품은 세계 총 수출액의 17.5%를 차지해 수출품목수 비중 25.8%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석유화학산업으로 한정해도 7.2%에 불과했다. 석유화학도 수출액 비중이 수출품목수 비중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되고 있다. 화학제품 중에서는 유기화학이 2002년 7개에서 2003년 4개로 줄어들었으나 2004년 다시 6개로 늘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무기화학은 2002-03년 2개에서 2004년에는 전멸해 취약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플래스틱은 2002-03년 1개에서 2004년 2개로 늘어났고, 또 화학섬유는 2002년 8개에서 2003년 14개로 증가했으나 2004년 11개로 줄어들었으며, 고무 및 타이어는 2002-03년 1개에서 2004년 2개로 증가했다. 화학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중국의 위협앞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유기화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화학산업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케 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화학제품의 세계1위 수출품목수 비교 | <화학저널 2005/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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