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태리, 수소연료전지 연구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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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과학기술부는 11월28일(현지시간)부터 2일간 이태리 피사에서 양국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국-이태리 과학기술포럼>을 열어 의료용 로봇과 수소연료전지 등 4개 첨단분야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이태리에서 로봇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파올로 다리오 교수와 광통신 개발국가 프로젝트 책임자인 지안카를로 프라티 교수가, 한국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사업단 홍성안 단장,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사업단 김태송 단장 등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양국은 포럼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개발한 캡슐형 내시경을 이용한 차세대 진단법 및 수술기술을 발표하는데, 현재 캡슐형 내시경을 첨단의료용 로봇으로 진화ㆍ발전시키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또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주도하는 현대기아자동차 임태원 박사와 이태리 피아트자동차 중앙연구소 주세페 로베라 부소장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현황을 공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밖에 신소재 및 나노기술, 포토닉스 분야에서도 초고속 광통신을 위한 포토닉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 처리기술, 차세대 전자소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핀전자소자에 대한 발표 등 양국의 첨단 연구개발 동향이 소개된다. <화학저널 2005/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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