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구조조정 박차 “독자생존”
선택과 집중 따라 2차전지 이어 미디어 분사 … 화학ㆍ필름 주력 SKC가 분사와 사업집중 등 구조조정을 통해 독립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SKC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자생력이 있거나 성장이 정체에 접어든 사업부에 대해서는 과감히 분사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KC(대표 박장석)는 2005년 11월25일 주주총회를 열어 12월1일부로 비디오테이프 생산사업부인 미디어사업부를 SKC미디어로 분사하기로 결정했고, 우덕성 가공사업담당이 대표로 내정됐다. 비디오테이프는 과거 1980-90년대 SKC의 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수요감소로 철수 대상으로 전락했다. SKC 관계자는 “분사하면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춰 자생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비디오테이프 수요는 매년 10% 수준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10년 이상은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사업부 분사는 11월18일 분할 등기를 마친 2차전지 사업부(SK모바일에너지) 분사에 이어 2번째이다. SK모바일에너지는 이준수 2차전지 사업당담 상무가 대표로 발탁됐는데, 독립법인으로 운영해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하면 상호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 조인트벤처를 구성할 방침이다. SKC는 화학사업과 필름사업,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SK생명 주식 16.1%를 6월 매각하고 대여금도 상환받아 자금 720억원을 마련했다.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생산 1호기에 430억원, 2호기 증설에 306억원을 투자하고 2010년까지 5-7개 라인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SKC는 SK그룹에서 고 최종건 창업주의 아들인 최신원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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