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고용 줄어드는 “사양산업”
KIET, 반도체ㆍ통신기기ㆍ자동차 크게 증가 … 섬유ㆍ가전 급감 1991년 이후 제조업의 총고용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ㆍ전자부품, 통신기기, 자동차 등 성장산업의 고용창출력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KIET)이 산업통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주요 산업통계지표에 따르면, 제조업 총고용은 1991년부터 2003년까지 293만명에서 275만명으로 18만명 감소했지만 반도체ㆍ전자부품, 통신기기, 자동차, 일반기계, 조선 등 성장산업군의 고용은 27만4000명 증가했다. 반도체ㆍ전자부품이 10만9000명에서 20만4000명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통신기기가 3만7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자동차는 18만7000명에서 22만명으로, 일반기계는 20만6000명에서 26만2000명으로, 조선은 5만3000명에서 8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섬유를 비롯해 의류, 가전, 철강, 화학산업의 고용은 34만8000명 줄었다. 섬유가 31만6000명에서 17만1000명으로 14만5000명 감소한 것을 비롯해 의류가 24만7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가전은 18만명에서 7만7000명으로 줄어 3개 산업의 고용이 33만5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산업별 고용기여율은 반도체ㆍ전자부품이 16.3%, 자동차 15.3%, 일반기계 12.9% 등으로 2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섬유 - 26.8%, 의류 -17.8%, 가전 -10.8% 등으로 마이너스 기여율를 나타냈다. 1991-1997년에는 자동차, 반도체ㆍ전자부품, 일반기계의 고용기여율이 각각 29.7%, 23.8%, 17.7% 등으로 높았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8-2000년에는 전반적으로 감소 또는 정체인 가운데 반도체ㆍ전자부품과 일반기계가 각각 7.8%와 5.9%의 기여율로 고용증가를 지탱했다. 또 2001-2003년에는 조선 14.9%, 통신기기 10.9%, 일반기계 10.5% 등으로 높은 기여율을 나타냈다. KIET는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소득, 사회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부품-제품형 산업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산업 및 고용구조의 선진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05/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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