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자율적 독자경영 “박차”
Chevron과 독자 해외진출 합의 … 자율성 높이고 경영효율성 재고 GS칼텍스가 미국 대주주인 Chevron과 독자적인 해외진출에 합의했다.해외진출은 1967년 한국과 미국이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40년 만의 일로 GS칼텍스의 독자경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유전개발과 해외사업진출 등에 대해 주주기업인 미국 Chevron과의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연락조정위원회를 폐지하고 연락 등을 담당하던 외국인 직원들이 모두 철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결정 등에 있어 한국의 자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hevron과 GS의 50대50 합작관계는 계속 유지하며 2-3개월 단위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경영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1967년 럭키금성이었던 GS가 30%, 서정기 호남정유 사장 20%, 미국 Chevron과 Texaco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합작법인인 Caltex가 50% 출자해 설립한 GS칼텍스는 출범 당시 모든 경영활동을 한국과 미국이 공유했다. 부사장 이하 모든 부서장에는 한국인과 미국 인사가 1대 1로 똑같이 맡아왔다. 양사의 공동경영은 합작 20년 만인 1986년 미국 임직원이 철수하면서 독자경영으로 바뀌었다. Chevron과 GS칼텍스는 생산ㆍ영업ㆍ재무ㆍ기획 등의 부문에서 연락조정위원회를 유지하며 투자 등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꾸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한국이 자율적으로 맡아왔다. Chevron과 GS칼텍스는 2005년 새로운 주주계약을 맺으면서 GS측의 독자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2005년 2월지금까지 20명이던 이사 수를 9명으로 줄였으며 기존에 있던 연락조정위원회를 없애고 그동안 남아있던 4명의 Chevron 직원들도 모두 철수하고 기존업무는 이사회지원실을 구성해 담당하고 있는데 대규모 투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GS칼텍스의 해외사업도 독자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화학저널 2006/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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