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hanor, 메탄올 사업 철수
천연가스 가격강세로 채산성 악화 … 플랜트 전환 및 매각 고려 네덜란드 Methanor가 메탄올(Methanol) 사업에서 철수한다.Dynea, Akzo Nobel, DSM의 40대30대30 합작기업인 Methanor는 네덜란드 Delfzijl 소재 메탄올 50만톤 플랜트 2기를 이미 폐쇄했으며 남은 플랜트의 가동률을 50%로 유지하다 6월말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Methanor의 사업 철수는 천연가스 가격강세 때문으로 유럽의 1/4분기 천연가스 계약가격(CP)은 100만입방미터당 7유로, 메탄올 계약가격은 톤당 268유로를 기록해 톤당 마진이 10유로 적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Methanor는 네덜란드 NOM(Northern Development Agency)과 함께 메탄올 플랜트 부지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소(Hydrogen) 플랜트, 에틸렌(Ethylene) 크래커, GTL(Gas-to-Liquid) 방식의 경유공장 등 3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 생산라인을 수소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3000만-4000만유로(3600만-4800만달러)가 소요돼 코스트가 가장 저렴하지만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에틸렌 크래커로 전환하는 데에는 1억5000만-2억유로가 소요되는데 생산능력이 36만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규모의 경제 면에서 맹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노르웨이 Statoil의 독일 Dornum 소재 가스분리 설비에서 에탄(Ethane)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독일 Wilhelmshaven 소재 크래커를 건설하고 있는 Ineos가 계약을 선점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수소 플랜트 및 에틸렌 크래커로의 전환 계획에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GTL 플랜트로의 전환 계획에 대한 투자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아 이사회가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중동 등으로 완전 매각한다는 복안도 세워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기업 Dynea의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플랜트와 Akzo의 Methylamine 플랜트는 Methanor로부터 각각 메탄올 7만톤, 3만톤을 공급받아 왔으며 사업 철수로 다른 공급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6/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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