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고령화 타고 급성장세
|
2005년 14.6% 성장해 8조원 육박 … 고지혈증 치료제 40% 최고 국내 의약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영향으로 2년 연속 2자리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IMS헬스에 따르면, 2005년 한국 의약품 시장규모는 7조8900억원으로 2004년 6조8860억원에 비해 14.6% 성장했는데 2004년 성장률 13.5%보다 1.1%p 높은 기록이다. 2003년 시장규모는 6조670억원으로 1.8% 증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04년을 기점으로 2자릿수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의약품 시장 가운데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시장은 6조870억원으로 2004년 5조210억원에 비해 16.8%, 일반 의약품 시장은 1조8030억원으로 2004년 1조6760억원에 비해 7.6% 각각 증가했다. 2005년 전문의약품 시장성장률은 2004년 17.1%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반 의약품 시장의 성장률은 2004년 성장률 3.7%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05년 일반의약품 시장의 성장은 2000년 의약분업과 최근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전문의약품 제품군 중에서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고지혈증 치료제가 40%대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항응고제와 고혈압 약물도 각각 29%와 28% 성장했다. 2005년 국내 제약기업의 시장점유율은 64.3%의 5조720억원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35.7%의 2조8180억원을 크게 앞섰다. 국내 제약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은 2005년 각각 14.4%와 1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은 2005년 처방약 매출액이 2518억달러로 전년대비 5.4% 늘어나는데 그쳤는데 2004년 8.3%보다 둔화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40대 이상의 인구 비율이 1980년 전체 인구의 23.1%에서 2005년 40.5% 로 늘었다”며 “한국 의약품 시장은 당분간 두 자릿수대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2/2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제약산업, 계엄·내란 여파 “먹구름” | 2024-12-11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제약산업, 셀룰로스부터 PVA·부직포 세포배양 캐리어 소재로 육성… | 2025-05-16 | ||
| [헬스케어] 렌즈, 글로벌 고령화로 수요 증가 | 2024-11-29 | ||
| [제약] 제약산업, 비만치료제 시장 급성장 | 2024-10-25 | ||
| [화학경영] 화학기업, 고령화·코스트 “몸살” | 2023-1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