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2012년 공급부족 전환
2010년 공급과잉 도래한 후 2012년 278만톤 공급부족 전망 에틸렌(Ethylene)의 수급밸런스가 중장기에 걸쳐 세계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에틸렌 수요가 연평균 5%의 신장률을 유지하면 중동ㆍ아시아 지역의 신증설 러시도 무색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 특히 에틸렌계 유도제품은 높은 코스트 경쟁력을 보유한 중동지역의 등장으로 일본을 비롯한 한국 석유화학기업들은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세계 에틸렌 중장기 수급밸런스(2006-2012)에 따르면, 세계 에틸렌 수급밸런스는 2005년 194만톤이 부족했으며 2006년 231만톤, 2007년 45만톤, 2008년 197만톤, 2009년 116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6년에는 세계적으로 정기보수가 집중돼있어 공급이 가장 부족한 해가 될 것이며 정기보수가 집중돼있는 봄과 가을에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2010년과 2011년은 400만톤 이상의 에틸렌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및 중국을 중심으로 신증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PE(Polyethylene), EG(Ethylene Glycol) 등 중동지역에서 대형 플랜트가 연달아 완공돼 에틸렌계 유도제품 시장이 암흑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증설 러시의 영향이 사라지는 2012년에는 다시 세계적으로 278만톤 에틸렌 공급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 신증설을 통해 중동지역 생산이 약 2300만톤, 동아시아가 2000만톤, 인디아가 270만톤으로 기존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증설 러시로 세계 석유화학산업이 암흑기를 맞이하는 시기가 기존의 2008년에서 2년 늦추어질 것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후의 수급밸런스가 V자 회복을 맞이해 다시 호황기에 돌입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에틸렌의 수급밸런스가 석유화학산업의 수익성을 직접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2004년 이후 호황은 수급타이트가 최대 요인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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