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바이오텍, 480억원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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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runenthal GmbH에 진통제 기술이전 … 신약판매 후 러닝로열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독일의 글로벌 제약기업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기술 이전 금액으로는 최대인 480억원을 받고 수출했다.디지탈바이오텍은 Medifron의 자회사로 글로벌 제약기업인 독일의 Grunenthal GmbH와 차세대 진통제 특허권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아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Grunenthal GmbH은 1946년 설립돼 진통제를 주력 사업 부문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2004년 유럽, 미국, 중국시장에서 2004년 약 8억유로(9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계약에 따라 디지탈바이오텍은 Grunenthal GmbH로부터 4000만유로(약 480억원)의 기술 이전료와 별도의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로 받게 되며 신약판매 이후에는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러닝로열티로 받게 된다. 기술이전 계약을 한 차세대 진통제는 디지탈바이오텍 연구소와 서울대 약대 이지우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TRPV1 수용체 길항제 메커니즘의 신약으로 현재 세계 메이저 제약기업들 간에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상포진, 암, 에이즈, 당뇨, 수술 후 등에 수반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차세대 진통제로 평가되며 기술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진통제 시장은 2002년을 기준으로 370억달러(36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7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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