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정기보수 집중에도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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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 눈앞에 두고도 중국 구매보류 … 원료 급등하면 상승세 전환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정기보수를 눈앞에 두고서도 합성수지 단계에서 구매를 보류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기초유분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다.구정연휴 이후 원유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에는 아시아 에틸렌(Ethylene)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피크를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기업들의 재고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거래가 순식간에 활발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아시아에서는 2006년 에틸렌 크래커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의 정기보수가 대거 예상돼 있어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수급밸런스가 매우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봄 정기보수의 피크는 4월로 아시아 시장은 구정연휴부터 급등세의 조짐을 나타내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3월 들어서도 최대 수입처인 중국 수요기업들이 다운스트림 구매를 여전히 보류하고 있어 아시아 석유화학제품의 거래는 비교적 한산하며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스트림이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타이트가 확실시되고 있는 에틸렌 등 원료 모노머도 Spot 시장에서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봄의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 등 원료 모노머를 조달해 합성수지와 같은 유도제품을 생산하려 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이 다운스트림의 움직임을 보고 원료 조달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수요처들의 구매보류는 최근 원유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기 때문으로 원유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재고가 낮은 수요처들이 일제히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원유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기가 정기보수의 피크와 겹치면 아시아 시황은 단숨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아시아 주요 폴리머 플랜트의 정기보수 일정(2006) | <화학저널 2006/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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