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4분기 여전히 어둡다!
전경련, 내수 1.5%에 수출은 1.0% 증가 … 가격약세로 채산성 악화 석유화학산업은 2006년 2/4분기에 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06년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전망>에 따르면, 조사대상 16개 업종 가운데 타이어ㆍ전자ㆍ반도체 등 9개 업종은 2/4분기에 종합경기가 호전되나, 자동차ㆍ석유ㆍ전력ㆍ섬유는 전년수준을, 건설ㆍ시멘트ㆍ석유화학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 및 종합경기 호전이 예상되는 조선, 기계, 전기, 유통 등은 수출 및 내수에서 모두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타이어는 수출만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아시아지역의 공급 증대 및 수요 부진으로 가격약세를 띄고 있으며, 원자재인 나프타(Naphtha) 등 높은 가격대에 비해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채산성은 악화될 전망이다. 2/4분기에는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시즌에 돌입에 따른 가동중단 및 낮은 가동으로 444만50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자재 가격 대비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약세지속과 환율하락 등으로 채산성 악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섬유류 생산은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후발국의 생산 확대로 구조조정, 설비감소 등으로 화섬사와 면사의 생산이 감소를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4%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출경쟁력 약화로 섬유소재의 수요는 감소했으나 의류판매는 겨울철 의류판매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4분기 생산은 수익성을 고려한 생산부문의 구조조정과 설비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급락으로 가격경쟁력 상실과 중국 등 후발국의 세계시장 잠식이 가속됨에 따라 수출도 4.3% 감소한 36억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표, 그래프: | 2006년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산업전망 | <화학저널 2006/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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