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 1906억원 “부진”
1/4분기 영업이익 3분기만에 적자전환 … 환율하락ㆍ휴대폰 영업악화로 LG전자가 급격한 환율하락과 휴대폰 부분의 영업악화 등 여파로 2006년 1/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만에 다시 1000억원대로 떨어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특히, 휴대폰 부문은 비수기에 따른 수요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05년 2/4분기이후 3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1/4분기 매출액이 5조7998억원, 영업이익은 1906억원, 순이익은 1604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영업이익은 31.9%가 각각 감소한 것이며, 전분기보다 6.2%, 9.7% 줄어든 것이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이 2000억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5년 2/4분기(1439억원) 이후 3분기만이다. 수출은 4조3459억원, 내수는 1조453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부문이 매출 1조573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5억원으로 전분기 505억원의 3배를 넘었으나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다. LG전자는 “DA부문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디오스 냉장고와 상업용 에어컨 등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DD) 부문은 PDP TV와 LCD TV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내수 매출이 무려 30% 증가하는 등 매출이 1조42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295억원으로 전분기 80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PDP 모듈은 A3라인의 안정과 수율개선으로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9% 늘어난 73만대에 달했으며 매출도 22% 증가했다. PDPㆍLCD TV 등 디지털TV의 매출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월드컵을 앞둔 수요증대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3% 늘어났다.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은 매출액이 76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8% 줄었고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36.7% 감소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은 매출액이 2조3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 217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휴대폰 부문은 매출이 1조84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8% 줄었고 영업이익도 30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2005년 2/4분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내려앉았다. LG전자는 “휴대폰 판매량이 156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으나 계절적인 비수기로 GSM(유럽통신방식) 휴대폰과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휴대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13%, 75%씩 각각 줄어든 데다 GSM 오픈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2/4분기 매출액이 5조9000억-6조원으로 1/4분기에 비해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4/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회복한다! | 2025-09-09 | ||
[무기화학/CA] 유니드, 영업이익 40% 급증 기대 | 2025-05-20 | ||
[화학경영] 롯데케미칼, 영업이익 적자 장기화 | 2025-03-28 | ||
[화학경영] 씨아이에스,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5-02-14 | ||
[화학경영]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 58% 급감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