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T섬유, 베트남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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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PTT섬유 제품 패션쇼 개최 …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산업자원부는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섬유 소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패션쇼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옥수수를 발효시킨 친환경 물질 PDO(1,3-propanediol)를 원료로 사용한 PTT섬유는 기존 합성섬유보다 신축성, 방오성, 염색성, 촉감 등이 우수하여 착용감이 뛰어난 스포츠웨어, 항균성과 내오염성을 가진 친환경 카펫 등으로 사용되며, 제1세대 나일론(Nylon), 제2세대 폴리에스터(Polyester)에 이어 제3세대 섬유로 주목받고 있다. PTT섬유는 저온 염색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여 원료 뿐만 아니라 공정에 있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제조기술은 2005년 11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투자대비 성과측면에서 차세대 DAB방송 수신기술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앞으로 PTT섬유는 폴리에스터섬유 시장의 10%를 대체하고, 카펫의 신소재로 사용돼 현재 주류를 이루는 나일론 카펫시장의 3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일본, 타이완에 이어 3번째로 PTT섬유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은 민ㆍ관 공동투자의 결실”이라며 “관련 사업으로 PTT섬유의 제사공정(원료합성, 중합, 방사)부터 사가공, 제직ㆍ편직, 염색ㆍ가공 및 제품성 평가기술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범용 폴리에스터 중심의 국내 화섬산업은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가격경쟁력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PTT섬유 상용화 기술개발을 계기로 기존 폴리에스터 설비를 사용해도 고부가가치 PTT섬유가 제조가 가능해져 국내 섬유산업의 구조개선, 경쟁력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벽송디앤아이의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동 패션쇼는 Minh Quan, My Dung 등 베트남 정상급 가수와 국내 펑키 기타리스트 한상원씨의 작은 콘서트가 열리게 된다. <화학저널 2006/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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