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초강세에 EG는 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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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중국 Spot CFR 1070달러 … EG Spot은 800달러 전반 하락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료 가격이 정반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P-X(Para-Xylene)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으로 상승한 반면, EG(Ethylene Glycol)는 다운스트림제품의 가격전가가 늦추어짐에 따라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P-X의 중국 Spot 가격은 CFR 톤당 1070달러 전후로 상승했고 5월 아시아 계약가격(ACP)은 전월대비 70달러 인상됐다. EG는 6월 ACP가 5월과 유사한 수준인 870달러로 결정됐으나 Spot 가격은 800달러 전반까지 내려갔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가격 상승세도 다소 둔화됐다. 폴리에스터 원료는 초봄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4월에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70달러 이상에 달하는 등 국제유가 급등 및 중국시장의 다운스트림 재고의 적정화, 폴리에스터 중합 가동률의 70%대 회복 등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특히, P-X는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3월 중국 Spot 900달러 전후였던 것이 4월 중반에는 1050달러까지 상승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1070달러 전후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PTA 메이저들은 5월 ACP를 전월대비 70달러 인상키로 결정했다. PTA는 3월 ACP가 40달러 인하됐고 4월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서 반전해 6월에는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다만, PTA는 주 원료 P-X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고, 현시점의 중국 Spot(840달러 전후)는 1개월 전에 비해 10-20달러 정도의 상승에 불과한데 중국 폴리에스터 체인에서 고유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다운스트림으로의 가격전가가 어려운 점이 부각됐고 PTA 단계에서는 중국의 신증설 러시를 통해 과당경쟁이 가격억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G도 다운스트림 체인의 약세를 반영해 Spot 가격이 820달러 전후를 기록했으나 6월 ACP는 Sabic, ME Global이 5월과 같은 870달러를 제시해 결정됐다. 정기보수와 플랜트 트러블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것은 메이저들의 가격정책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G는 다운스트림의 약세와 함께 타이 TOC의 30만톤 플랜트를 비롯해 인근지역 다수 EG 플랜트의 건설이진행되고 있어 당분간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6/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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