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롯데대산유화 “상생관계”
프로필렌 OCU 건설ㆍ가동ㆍ원료 분담 … 중복투자 피해 200억원 절감 삼성토탈과 롯데대산유화는 연산 20만톤의 프로필렌(Propylene) 전용생산공장인 OCU(Olefin Conversion Unit) 건설 및 가동과 원료공급을 분담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5월29일 발표했다.고홍식 삼성토탈 사장과 정범식 롯데대산유화 사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토탈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OCU 공동사용 및 C4유분 공급에 관한 조인식을 열었다. 삼성토탈은 이에 따라 OCU 건설과 투자 및 생산을 담당하고, 롯데대산유화는 OCU에 들어가는 원료를 제공해 프로필렌 및 C4유분을 공급받게 된다. 양사는 당초 400억원씩 총 800억원을 투자해 각각 10만톤의 OCU를 건설해 2008년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협력을 통해 같은 단지 내 중복투자를 피하고 투자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200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생산비용과 공장 운영경비를 포함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프로필렌 공장은 국내 최대”라며 “석유화학산업에서 생산공장 건설을 일원화하고 원료 및 제품을 상호매매하는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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