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수출 감소로 수익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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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5조6203억원에 매출액 11조6410억원 … 환율상승ㆍ고유가로 2006년 1/4분기 화학기업의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주권상장 제조기업의 분기별 수출ㆍ내수 및 영업이익 변화 추이 비교 분석>에 따르면, 수출과 내수 모두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수출과 내수가 2005년 1/4분기 대비 각각 5.7%, 5.8% 증가한 55조8611억원과 40조4760억원을 기록했으나 환율상승, 고유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 악화 및 국내경기 회복지연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72% 감소한 6조12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정제품의 수출이 1조4074억원 감소해 11.7% 줄어 두드러지는데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와 고유가 등을 원인으로 2005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학제품은 1577억원 줄어 2.7% 감소해 5조6203억원을 수출했다. 2006년 1/4분기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8% 감소한 3조7028억원을 기록해 2조4225억원으로 1.5% 감소한 내수기업의 영업이익보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출기업은 2005년 3/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1/4분기 들어 환율하락 및 유가ㆍ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내수기업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5% 감소했으나 2006년 1/4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1.5%로 크게 줄었으며 영업이익률도 증가세로 반전됐다. 2006년 1/4분기 수출금액은 삼성전자가 11조397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가 2조1226억원으로 7위, S-Oil이 1조9053억원으로 8위에 달했다. 2006년 1/4분기 수출증가액은 LG필립스LCD가 41.75%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LG화학은 14.64% 증가해 10위에 머물렀다. 내수금액은 SK가 3조1552억원을 기록해 포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S-Oil이 1조5457억원으로 5위, LG화학이 8953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으며, 내수 증가액은 SK가 13.84% 증가해 현대자동차에 이어 2위, LG화학이 12.94% 증가해 9위를 차지했다. 표, 그래프: | 석유화학산업 내수 및 수출액 변동 추이 | <화학저널 2006/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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