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하반기 경기 “먹구름”
대한상의, 환율하락에 고유가 영향 커 …기계ㆍ반도체는 호조 석유화학산업의 2006년 하반기 경기전망이 어둡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6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하반기에는 기계ㆍ조선ㆍ반도체 등의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ㆍ철강ㆍ석유화학 등은 부진할 전망이다. 특히,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자리대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등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산업은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2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고, 철강과 석유화학도 건설 및 섬유산업의 수요위축과 수출 감소 등으로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가 당초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의류소비 증가 등으로 2006년 다소나마 회복세가 점쳐졌으나 기대와는 달리 3.8% 감소했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9% 감소해 마이너스 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이 0.7%, 생산이 6.3% 감소하는 등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산업은 디지털ㆍ슬림화 진전에 따른 전자용 수요 감소와 건설, 화섬 등 연관산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이 공급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둔화가 예상됐다. 내수는 2005년 2.7%, 2006년 상반기 1.0%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 역시 중국과 이란의 생산능력 확대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로 하반기 7.2% 증가에 그쳐 2005년 12.8% 증가한 데 비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는 수출둔화와 함께 경기회복 지연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국내 유류소비 감소로 내수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 점쳐졌다. 수출은 세계적인 공급증가와 중국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6년 하반기 1.1% 증가에 그쳐 2005년 11.8%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고, 내수는 휘발유ㆍ경유 등 일부 수송용을 제외한 모든 유류제품의 국내수요 감소와 석유화학 경기위축에 따른 나프타(Naphtha)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4.8%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1.0% 감소해 둔화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 그래프: | 주요 산업별 경기전망 현황 | <화학저널 2006/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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