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PDMㆍAromatics 설비 준공
울산 소재 EPDM 2만5000톤 재가동 … 제3 Aromatics 65만톤 설비도 SK가 대대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증설에 나서 주목된다.SK는 6월29일 울산 컴플렉스에서 합성고무 EPDM 및 제3 Aromatics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준공된 제3 Aromatics 설비(NRC: New Reformer Center)는 생산능력이 65만톤으로 SK는 Aromatics 생산능력이 총 280만톤으로 확대돼 국내1위를 달리게 됐다. 또 2만5000톤 상당의 자동차용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공장의 개ㆍ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EPDM 플랜트는 1997년 4월 시장상황 악화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합성고무 수요가 확대되면서 2005년말 재가동을 결정한 바 있다. EPDM은 내후성, 내열성, 내오존성이 우수한 합성고무로 주로 자동차부품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SK는 EPDM 생산량 2만5000톤 가운데 1만5000톤은 수입대체물량으로 국내 공급하고 나머지 1만톤은 중국과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공장 준공을 통해 Aromatics 매출이 5000억원 가량 늘어 BTX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서고, EPDM은 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속적인 증설 및 운영효율화를 통해 관련시장 진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현재 BDO(Butanediol) 4만톤 플랜트도 건설하고 있으며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DO 플랜트가 가동에 들어가면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아세틸렌(Acetylene)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BDO를 생산하게 되는데, BDO는 전자제품 및 합성피혁, 우레탄(Urethane), 스판덱스(Spandex) 등에 사용된다. SK의 석유화학 증설은 원유 정제마진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 화학사업의 2005년 영업이익률은 8.9%로 석유사업 2.9%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화학사업은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05년에는 화학사업 매출이 8.7% 증가한 4조8252억원을 기록했는데, SK는 연평균 436만톤 상당의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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