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2010년 에틸렌 400만톤대
ExxonMobilㆍShell 프로젝트 완공 … 석유화학 암흑기 생존전략 주목 ExxonMobil의 제2기 싱가폴 프로젝트 <Singapore Parallel Train>이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싱가폴은 이미 Engineeirng Work가 운영되고 있는 Shell Chemicals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2010년에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400만톤 이상에 달하는 아시아 유수의 석유화학 국가로 거듭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400만톤은 싱가폴이 책정한 2010년 목표를 100만톤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럽기업들은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해 싱가폴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동남아는 타이에서 대형 크래커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원료를 확보한 중동, 거대한 시장을 보유한 중국과의 경쟁에서 어떠한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아울러 동북아 및 동남아의 석유화학 컴비나트와의 경쟁시대도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ExxonMobil과 Shell Chemicals은 싱가폴 프로젝트에 총 8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ExxonMobil은 2001년 싱가폴에 나프타 크래커(Naphtha Cracker) 80만톤을 중심으로 하는 싱가폴 컴플렉스를 가동했다. 가동 초기에는 유도품의 시황 저조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원료 나프타 가격을 상회하는 제품가격의 상승과, 유분과 유도품과의 밸런스에서 2004년 석유화학 대호황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2004년 ExxonMobil CEO는 중국에서 급증하는 석유화학제품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싱가폴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제2기 플랜트 건설을 추진했다. ExxonMobi은 2004년부터l 미국 본사의 기본적인 지원을 받으며 유도품의 Feed(Front End Engineering & Design) Contract를 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 등과 진행해왔으며, 에틸렌 플랜트의 EPC(설계, 조달, 건설) 시공 입찰기업도 2그룹으로 좁혀졌다. 2007년에는 정식 의사결정을 내려 싱가폴 Julong섬에서 Singapore Parallel Train 프로젝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싱가폴에서는 ExxonMobil에 비해 약 1년 앞서 완공될 예정이었던 Shell Chemicals의 프로젝트도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다. 이미 에틸렌 플랜트의 Contracter도 내정됐고 기초작업도 진행되고 있어서 사실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폴은 2009-10년 에틸렌 플랜트가 잇따라 완공돼 기존 3개의 에틸렌센터를 포함하면 2010년 연산 4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Shell 및 ExxonMobil이 싱가폴에 건설하고 있는 플랜트가 완공되는 2009-10년에는 중동에서도 많은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될 예정이다. 또 중국국가발전위원회는 제 11차 5개년 계획에서 상당수의 에틸렌센터 신설계획을 제시했는데 원료입지, 시장입지에 대해 생산된 제품을 모두 소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싱가폴 등의 아시아 플랜트가 어떻게 경쟁력을 키울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Shell과 ExxonMobil 모두 자사 정제시설과의 통합 및 유도품의 규모 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는 상황에서 동북아 및 동남아의 다른 석유화학플랜트는 어떠한 전략과 차별화로 생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학저널 2006/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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