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수익성 확대전략 “총력”
경기에 좌우되지 않는 사업구축 목표 … 자동차부품 라인업 박차 BASF의 적극적인 수익전략이 화제가 되고 있다.2006년 5월30일 공개주식매수를 통해 Engelhard를 50억달러에 인수했으나 1년 반이 채 안돼 10조원이 넘는 사업 매수를 완료하고 있다. BASF는 기록적인 수익 증대로 재무능력을 강화시킨 것에 힘입어 경기변동에 좌우되지 않는 사업구조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유럽 화학산업의 구조조정은 명문 메이저들이 철수하는 한편, 새로운 메이저를 탄생시키는 등 대규모 재편이 이루어졌으나 BASF는 재편과정에서 살아남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판매액은 60조원을 넘어서 미국 Dow Chemical과 함께 세계 화학기업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BASF는 1980년대부터 시작해온 오일ㆍ가스사업이 수익성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이익의 원천이 되는 화학제품 가격과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24억유로가 확대됐으며, 일련의 매수 자금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의약품사업의 매각, 폴리올레핀(Polyolefin) 사업을 정리하고 구 American Cyanamide의 농약사업, Roche의 비타민사업 등을 통해 사업구조의 전환을 펼치고 있다. 또 고성장 시장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분명히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높은 경제성장이 이어지는 아시아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세계적인 투자억제 속에서도 아시아의 투자 속도는 떨어지지 않아 말레이지아, 중국 Nanjing에 종합화학공장을 건설함과 동시에 중국 Shanghai 화학공업단지에서 Isocyanate 등의 대형 컴플렉스 구축도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재무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BASF는 2010년까지 아시아 현지 생산비율을 7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달성이 확실해짐에 따라 보다 강한 기업력의 구축을 목표로 경기변동에 좌우되지 않는 사업구조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05년 Merck의 전자ㆍ화학제품을 시작으로 건축용 화학제품, 촉매 및 EP(Engineering Plastic) 등의 Specialty, 고기능 분야의 확충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특히, 50억달러에 달하는 Engelhard의 인수와 함께 일본에서는 자동차용 촉매 메이저 NE Chemcat을 합병하는 등 BASF가 전략적 사업으로 책정한 자동차용 소재 분야에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BASF는 나노 테크놀러지, 공업용 바이오, 농업용 바이오, 원료전환, 에너지 관리 등 5가지 새로운 기술, 사업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이미 일부에서는 매수를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 뿐만 아니라 M&A를 포함한 전략적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표, 그래프: | BASF 최근 매수 현황 | <화학저널 2006/08/12>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성장‧수익성 모두 “침체” | 2025-09-11 | ||
[디지털화] 석유화학, 중국도 수익성 악화했다! | 2025-09-08 | ||
[화학경영] 화학기업, 수익성 개선 우선한다! | 2025-09-05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수익성 사실상 소멸했다! | 2025-08-25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전해액,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