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8월 수입가격 1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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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KOIMA 지수 253.81 최고치 … 천연고무는 13% 하락 8월 P-X 수입가격이 11.28% 급등하는 등 원자재 수입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9월5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8월분 KOIMA지수는 253.81로 7월보다 0.67p 상승했다. 수입업협회는 8월 레바논ㆍ이스라엘 무력충돌과 여름철 수요 증가로 강세를 기록한 국제유가와 함께 비철금속, 석유화학원료, 농산품 등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KOIMA지수가 8월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여름철 비수기로 수요가 감소한 유ㆍ무기원료가 2.47% 하락세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원료는 여름철 수요 증가와 고유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1.38% 상승했으며, 섬유원료는 화섬원료 생산기업의 파업 및 원료 공급차질로 수급이 불안정해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는 0.17% 상승했는데 월초 지속된 이스라엘-레바논 무력충돌 지속,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생산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소식 및 미국 휘발유 수요 감소소식에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팜유는 10.34% 상승했는데 중국, 말레이지아 등에서 팜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사용 증가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천연고무는 제조원료인 라텍스의 공급증가와 펀드 투자자들의 매도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13.56% 낮아졌다. 나프타(Naphtha)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이 3.07% 하락했으며, 프로판은 여름철 수요증가, 고유가 영향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8.96% 상승했다. P-X(Para-Xylene)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M-X(Mixed-Xylene)의 수급타이트로 가격이 상승해 무려 11.28% 올랐다. 메탄올(Methanol)은 동남아 및 중동지역의 생산시설 정기보수로 공급량이 감소한 반면, 성수기 시즌 도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3.33% 상승했다. EG(Ethylene Glycol)은 원재료의 공급차질과 생산기업들의 재고 감소 발표로 가격이 2.84% 상승했으며, 카프로락탐(Caprolactam)은 유일한 생산기업인 카프로의 파업으로 국내 화섬시장에 공급차질이 빚어져 가격이 2.38% 상승했다. 표, 그래프: |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 | <화학저널 2006/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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