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원유 수출 1조40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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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41% 증가 세계무역의 13.8% 차지 … 화학제품ㆍ철강도 호조 달러 베이스로 2005년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부문은 원유 수출로 2004년에 비해 41% 증가한 1조4000억달러에 이르렀다.세계무역기구(WTO)가 11월9일 발표한 <2006년 국제무역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수출액은 전 세계 무역의 13.8%를 점하는 것으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사우디, 이란, 베네주엘라, 알제리,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은 달러 베이스 수출을 적어도 30% 늘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높은 원유ㆍ가스 가격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 나라들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높였다고 보고했다. 반면,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 세계 상품수출의 약 8%에 달하는 7930억달러로 치솟았다. 중국의 수출 신장률은 2005년 28%에 달했으며 인디아, 룩셈부르크, 러시아,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등도 15%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세계 무역에서 가장 활발했던 부문은 공산품 교역으로 실질 베이스로 7% 늘어났으나 2004년 10%에 비해 그 성장세가 둔화됐다. 원유 및 광물의 교역은 2004년의 3.5%에 비해 성장률이 줄어든 2.5%에 그쳤지만 높은 가격에 힘입어 수출국들은 큰 수익을 얻었다고 WTO는 분석했다. 세계 상품교역은 2005년 6% 증가해 2004년의 9%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됐고 철강, 화학제품은 달러 베이스로 모두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자동차와 의류, 섬유 등은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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