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섬유 이어 전자 경기도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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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BSI 섬유 69에 전자 53 불과 … 1/4분기 전망은 섬유 100 경북 구미지역 제조기업들이 불황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12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8로 나타났다고 11월24일 발표했다. 4/4분기의 BSI는 앞서 조사한 전망치 75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2001년 3/4분기의 48 이후 최저치이다. 구미 BSI는 2002년 3/4분기 이후 15분기 동안 100을 밑돌아 경기 하락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나 실적이 전분기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곳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곳이 더 많음을 뜻한다. 구미상공회의소는 2007년 1/4분기 예상 기업경기 실사지수도 7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6년 4/4분기 전망치 75보다 조금 높아진 것이나 여전히 기준지수인 100을 밑돌아 다음 분기 경기나 실적이 전분기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여기는 곳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BSI는 대기업이 91, 중소기업이 55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분기보다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곳이 많았고, 2007년 1/4분기 BSI 전망치는 대기업이 100, 중소기업이 76으로 조사됐다. 특히, 4/4분기 BSI는 전자가 53, 섬유가 69, 기타 66으로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2007년 1/4분기 전망치는 전자가 82, 섬유가 100, 기타 59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정기 과장은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원화환율 하락, 고금리로 인한 자금난, 임금상승 등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기업경기가 하락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06/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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