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ㆍ생산비용 BNDES 통해 100% 지원 … 플렉스 자동차 운행 확대 브라질 정부가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 대해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1월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11월28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 및 바이오 에너지 전시회>에 참석, “앞으로 추진되는 바이오 에너지 생산계획에 대해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통해 100%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현재 일정한 심사를 거쳐 실효성이 입증된 바이오 에너지 생산계획에 대해서는 개발 및 생산 과정에 필요한 비용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푸를란 장관은 “각 산업 부문의 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사탕수수와 피마자 등 농산물에서 얻어지는 바이오 에너지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려는 브라질 정부의 전략과도 관계가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11월26일 전시회에 참석한 루이스 카를로스 게데스 핀토 브라질 농업부 장관도 “브라질은 에탄올 및 바이오디젤 생산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 늘려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석유 문명을 바이오 에너지 문명으로 바꾸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2008년부터 기존 디젤 연료에 바이오디젤을 2%씩 의무적으로 혼합사용토록 예정이며,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플렉스 자동차가 현재 운행중인 자동차의 40%, 신규 생산 자동차의 80%를 차지하는 등 바이오 에너지 소비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바이오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대비해 2007년 말까지 3600만헤알(약 1700만달러)을 들여 국립 농업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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