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7년 경기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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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4분기 BSI 석유화학 96에 섬유 81 … 조선ㆍ전자는 호조 내수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2007년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006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은행이 21개 제조업종의 12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2007년 사업개황지수(BSI) 전망치는 108을 나타냈다. BSI는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반대이다. 2007년 BSI 전망치는 기준치(100)를 웃도는 것이지만 2006년 전망치 121보다는 13p 하락한 것으로, 대기업이 113, 중소기업은 103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예상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08년 상반기로 응답한 비중이 47%로 가장 높았고 2007년으로 응답한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응답기업들은 경기회복을 위해 원자재 가격과 환율 안정, 설비투자 확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선결 과제로 꼽았다. 한편, 2007년 1/4분기 BSI 전망치는 92를 기록했다. 분기별 BSI 전망치는 2006년 2/4분기 105를 기록한 뒤 3/4분기 99, 4/4분기 97 등 3개월 연속 기준점을 밑돌아 체감경기가 계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4분기에 경기 악화를 전망한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경기부진의 주요인으로 꼽았는데, 대기업은 101, 중소기업은 85로 조사됐다. 조선(146), 산업용 전자(104) 등은 호조를 예상한 반면 시멘트(53), 석유화학(96), 섬유(81) 등은 4/4분기에 이어 기준점을 훨씬 밑돌아 불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은 각각 101과 104로 2006년 4/4분기의 110과 109보다 낮게 나타나 산업활동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1/4분기 제조업 설비투자 지수와 자금사정 지수는 100, 103을 각각 나타내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학저널 2006/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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