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관절염 치료제 임상시험
식약청, 티슈진-C 임상 승인 … 티슈진-B에 티슈진-N도 개발중 코오롱생명과학은 12월1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임상승인은 타가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로서는 식약청 허가를 처음으로 얻은 사례로 임상시험은 준비과정을 거쳐 2007년 2월 시작하며, 향후 2-3차 시험 후 신약허가를 얻는 단계로 넘어간다고 코오롱은 말했다. 코오롱은 7월 한국기업이 선보인 세포치료제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얻어 시험절차를 밟고 있다. 코오롱은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0년께는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져 퇴행성 관절염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슈진-C>는 10년 넘게 연구해온 프로젝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002-2005년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또한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사업인 <산업자원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2005년 선정된 바 있다. 티슈진-C는 동종 연골세포(Allogenic Chondrocyte: 타인의 연골세포)에 재생을 돕는 TGF-β1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 유전자를 치료하는 제품으로 손상된 연골조직의 영구적인 복구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은 “세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가 600억달러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티슈진-C의 개발은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이 보유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포 유전자 치료법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를 아시아 독점판매권과 함께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ㆍ공급권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티슈진-C의 생산기지로서 역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손상된 뼈를 치료하는 <티슈진-B>, 퇴행성 신경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티슈진-N>을 티슈진과 함께 개발중이다. 바이오산업 집중육성 비전을 밝힌 코오롱은 모기업인 코오롱이 앞으로 기업공개가 추진될 코오롱생명과학과 티슈진 미국법인에 대해 각각 7.41%, 22.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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