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7년 3.4% 성장 부진
KIET, 반도체ㆍ가전ㆍ조선은 호조 … 자동차ㆍ섬유ㆍ건설은 계속 부진 주요 기간산업 가운데 반도체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비스타 출시 등의 영향으로 2007년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는 2006년에 이어 신통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연구원(KIET)은 12월21일 <2007년 경제ㆍ산업전망>에서 반도체산업은 윈도 비스타에 따른 수요급증과 함께 메모리의 나노공정 확대로 공급능력도 늘어 생산증가율이 25.1%에 이르고, 통신기기 역시 내수와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2006년보다 높은 6.3% 증가하는 등 IT제조업 전반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은 상반기 내수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IP TV 서비스 본격화 등에 영향받아 수출이 살아나면서 생산증가율이 7.6%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2006년보다는 다소 나아지지만 증가율이 4.4%에 머물고 내수는 121만대선으로 2006년보다 4만대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업종은 수주물량 기준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건조 선종의 고부가가치화와 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수주액 기준으로는 2006년보다 3.4%p 높은 13.4%의 성장세가 예측되고, 철강과 석유화학은 2006년보다는 성장률이 높아지지만 생산증가율은 각각 3.8%, 3.4%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2006년 생산이 1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섬유산업은 2007년에도 의류생산 감소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다시 6.1% 줄어들면서 뒷걸음질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KIET는 2007년 우리나라 거시경제는 2006년보다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리스크도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00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2006년보다 낮은 4.5%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고, 민간소비도 가계소득의 큰 폭으로 증가하기를 기대하기 어려워 3.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 역시 뉴타운과 혁신도시 사업 등 공공부문의 호조와 달리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2.3%에 그치고 설비투자는 2006년과 비슷한 7.2%의 증가율을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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