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7년 경기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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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내수 부진에 채산성까지 악화 … 정유 부진에 섬유는 마이너스 2007년에는 반도체ㆍ기계ㆍ조선 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ㆍ건설ㆍ정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대한상의가 최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6년 실적 및 2007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주력 수출품목인 낸드플래시 시장의 팽창과 지속적인 DRAM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반도체, 관련산업(전자ㆍ조선 등) 설비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기계업종은 2007년에도 경기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조선 역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3개 업종은 2006년과 마찬가지로 생산, 내수, 수출 등 전 부문에서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섬유와 부동산 규제강화와 시장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건설업종은 2007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의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가하락에 따라 수출단가 하락이 불가피한 정유와 수요산업(건설 등) 위축이 예상되는 석유화학, 철강 업종도 2007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는 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 등 수출여건이 악화돼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2006년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미국ㆍ중국 등 수출호조에 힘입어 10.7% 증가했으나 2007년에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 수출단가 하락이 불가피해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 역시 소비심리 위축과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으로 0.2% 증가에 머물러 2006년(-0.4%)의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고, 생산은 -0.3%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다. 석유화학 역시 세계 석유화학 경기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디지털ㆍ슬림화 진전에 따른 전자용 수요 감소와 건설ㆍ화섬 등 관련산업의 부진으로 2006년(-0.3%)에 이어 -0.5% 감소세 지속이 예상됐고, 수출(7.2%)과 생산(3.5%) 역시 수출가격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내수부진에 따른 가동률 둔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섬유는 사류 기준, 건설은 수주(공사계약) 기준, 석유화학은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기준| 섬유는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고 2007년에도 생산, 내수, 수출 등 전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고유가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5.5% 감소가 예상됐고, 내수 역시 중국제품의 시장잠식과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로 -3.4% 성장이 점쳐졌다. 특히, 생산은 국내 제조여건의 지속적인 악화로 생산설비 해외이전 확산추세가 이어지면서 6.1%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그래프: | 산업경기 전망(2007) | <화학저널 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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