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 2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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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 2006년 1-11월 190억달러 육박 … 수출증가율은 둔화 국내 정유기업들의 2006년 석유제품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원유가 상승에 따른 결과이지만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라는 상징성 때문에 정유가 수출산업으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석유협회는 12월24일 “11월 16억4000만달러의 석유제품 수출을 기록해 2006년 1-11월 누계로는 18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며 “따라서 12월 수출실적을 포함한 연간 기준으로 200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다만, 11월 석유제품 수출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3.3% 증가에 그쳐 10월의 7.0%에 이어 2개월 연속 한자릿수에 그치는 등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11월 수출물량은 5.4% 줄었다고 덧붙였다. 석유협회는 11월 수출단가가 배럴당 64.5달러를 기록해 2006년 평균 71.1달러에 비해 대폭 낮아지는 등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11월 휘발유 정제마진이 5.5달러로 연중 최저수준을 보이는 등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2007년 수출목표 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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