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부자갈등 봉합 “해빙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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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만나 … 오랜만에 포옹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던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둘째 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가 1월25일 만나 포옹을 하며 화해의 발걸음을 뗐다.이에 따라 강문석 대표의 동아제약 지분 매집과 우호세력 결집으로 촉발된 부자갈등이 봉합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가족들이 좀 더 화목하게 지내야 되지 않느냐”는 강신호 회장 지인의 주선으로 1월24일 오후 6시 전화통화를 갖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사옥에서 회동을 하기로 약속했었다. 강문석 대표는 1월25일 오후 3시께 도착해 곧바로 회장실로 들어가 배석자 없이 5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고 동아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강문석 대표는 아버지와 만난 뒤 언론에 얼굴을 비치지 않고 곧바로 돌아갔으나, 강신호 회장은 아들과 헤어지고 난 뒤 기자들에게 5분 가량 아들과 나눈 이야기를 설명했다. 강신호 회장은 “좋은 분위기에게 예전의 오해를 많이 풀었다”고 말문을 뗀 뒤 “오랜만에 아들이랑 포옹을 했다”고 말했다. 또 “손자들은 자주 포옹을 했는데 아들이랑 포옹한 것은 오랫만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포옹은 강문석 대표의 제안을 받아 강신호 회장이 아들을 안아주는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호 회장은 강문석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참여 문제와 관련해 “현재 하고 있는 수석무역 일에서 <잘한다>는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주변의 평가가 좋아지면 앞으로 더 <큰 일>도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호 회장은 (동아제약 경영방향 등과 관련해) “아무튼 좋은 쪽으로 서로 상의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차차 상의해서 (회사 발전방안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자주 만나 식사도 같이 하면서 서로 좋은 방향으로 잘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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