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플랜트 정전사고 막는다!
|
과기부, 정전사고 막는 초전도 한류기 2종 개발 … 경제적 이익 3조원 석유화학기업들이 정전의 공포에서 해방될 전망이다.전선이 끊어지거나 벼락 등으로 발생하는 정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성능의 <초전도 한류기>가 국내 연구진의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부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류강식)은 낙뢰나 단락 등으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0.1밀리초(1밀리초=1000분의 1초) 이내에 감지해 수초 이내에 정상전류로 바꿔 정전사태 등의 대형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초전도 한류기 2종을 개발했다고 2월6일 발표했다. 초전도 한류기는 평소에는 전력손실이 없어 전력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단락이나 낙뢰 등으로 전력계통에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전류를 초고속으로 낮추어주는 전력계통 보호장치이다. 개발된 초전도 한류기는 한전 전력연구원 현옥배 박사 연구팀과 LS산전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3상 선로변경식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와 현대중공업의 석복렬 박사 연구팀과 연세대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선>을 적용한 단상 초전도 한류기 등 2종으로 모두 22.9kV, 630A의 용량으로 개발됐다. 2종의 초전도 한류기 개발에 따라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기존 전력기기를 보호하고 정전사태 등을 방지해 전력계통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전력 수요가 늘어나 송전용량을 증가시켜도 기존 차단기의 용량을 늘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정전비용 및 전기품질 문제로 인한 비용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2종의 초전도 한류기가 실용화해 현장에 적용하면 연간 2조74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개발사업단은 “연구성과를 통해 미국 IGC-슈퍼파워, 프랑스 넥상스, 일본 Toshiba 등이 주도해온 초전도 한류기 기술을 추월할 수 있게 됐으며, 22.9kV급과 154kV급의 초전도 한류기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초전도 한류기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2009년까지 선로변경식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를 실용화하고, 2011년에는 차세대 초전도 선을 적용한 초전도 한류기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초전도 한류기 개발과 관련해 SCI(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 12편을 게재하고 국내특허 출원 및 등록 16건, 국제 특허 출원 및 등록 7건의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한편, 석유화학기업들은 예기치 않은 정전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응책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2/06>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3분기도 흑자 기조 유지했다! | 2025-11-07 | ||
| [화학경영] 삼양그룹, 석유화학사업 위기 정면 돌파 | 2025-11-07 | ||
| [산업정책] 여수, 석유화학 위기지역 교부세 추가 확보 | 2025-11-03 | ||
| [엔지니어링] 삼성E&A,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첫 수주 | 2025-10-31 | ||
| [화학경영] LG화학, 석유화학 흑자전환 성공했다! | 2025-10-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