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담합 과징금 1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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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OTIS 비롯 5사에 사상최대 과징금 부과 … 매출 10%까지 확대 유럽연합(EU)이 엘리베이터 생산기업 OTIS 등을 포함해 5사에 대해 가격담합 혐의로 9억9230만유로(약 13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월21일 보도했다．EU 집행위원회는 엘리베이터 생산기업인 티센크루프 AG에 개별기업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인 4억7970만유로를 부과했다．또 OTIS에 대해 2억2490만유로, 쉰들러 홀딩스에 1억4370만유로, 코네 오이즈에 1억4210만유로, Mitsubishi 엘리베이터 Europe에 18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5사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EU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전까지 역대 최대의 과징금은 2001년 비타민 가격담합 혐의로 조사받은 8사에 부과된 7905만유로이나 엘리베이터 5사가 10억유로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받아 새로운 기록이 수립됐다 OTIS와 쉰들러, 티센크루프, 코네사는 총 300조유로로 추산되는 세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EU는 지금까지 지멘스 등 8개 전자기업에 7억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카르텔 단속에 주력해왔으며 2006년에만 7개의 카르텔을 적발해 총 18억4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는 카르텔 참여기업에 대해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 통상 매출의 2-3% 수준에서 과징금을 결정해왔지만 지속적으로 가격을 담합하면 추가로 과징금을 더 부과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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