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재, 고기능화ㆍ고급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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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거즈에서 습윤으로 진화 특허출원 증가 … 시장규모 450억원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드레싱재가 기능화ㆍ고급화되고 있다.상처부위에 적절한 습윤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딱지의 형성을 막아 흉터를 예방하는 습윤 드레싱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특허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까지 국내에 출원된 습윤 드레싱재 관련특허 출원은 57건으로 2003년 이후 출원이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습윤 드레싱재는 크게 폼(발포체)형, 하이드로콜로이드형, 하이드로겔형, 필름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상처분비물의 흡수능력, 투습도 및 산소 투과능력에 차이가 나 빠른 상처의 치유와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상처의 종류와 상처분비물의 양 등을 고려해 적당한 종류의 습윤 드레싱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윤 드레싱재는 원래 병원 등에서만 전문적으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용품으로 용도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또 습윤 드레싱재 가격이 일반 거즈 드레싱재에 비해 상당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능성과 상처치유 효과 때문에 시장규모가 2005년에는 전년대비 50% 성장한 450억원에 달했으며, 앞으로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제약기업 및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습윤 드레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습윤 드레싱은 수분을 함유한 상태에서 상처부위의 치유가 더 빠르게 진행되며, 상처분비물에는 단백질 가수분해효소, 성장인자 등 상처 치유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포함돼 있어 상처 치유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최근 개발된 대부분의 습윤 드레싱재는 친수성 재료를 포함하고 있어 상처분비물을 흡수ㆍ보유할 수 있으며, 액상의 상처분비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가스(수증기ㆍ산소 등)만이 통과할 수 있는 반폐쇄성 필름층이 구비돼 있어 상처부위의 습윤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표, 그래프: | 습윤 드레싱재 관련특허 출원동향 | <화학저널 2007/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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