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부산물 LCO 처리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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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중유 수요 감소로 잉여물량 쌓여 … 정유기업 설비 공유화 필요 일본 석유정유기업들이 LCO(Light Cycle Oil) 처리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LCO는 FCC(유동접촉분해) 장치에서 휘발유(Gasoline)와 함께 생산되며 현재는 A중유의 기초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A중유 수요 감소에 따라 LCO 수요도 줄어들고 있고, LCO는 화학원료로도 사용할 수 없어 효과적인 처리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설비투자를 통한 수소화 처리에도 LCO를 모두 처리할 수 없고 원료 수소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엔지니어링기업들은 정유기업의 LCO 처리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LCO는 접촉분해 경유라고도 하는데 휘발유와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FCC 프로세스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메틸나프탈렌(Methyl Naphthalene) 등 방향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석유화학 원료로는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선박용 C중유로도 사용할 수 없다. 현재 LCO는 A중유의 커트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A중유 수요가 적어짐에 따라 FCC 프로세스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LCO를 완전히 처리할 수 없어 골치를 앓고 있다. 중국도 LCO의 잉여분이 남아돌고 있다. 100기압 이상의 고압에서 LCO를 수소화 처리하는 방법이 있지만 처리능력이 하루 2만배럴인 FCC가 수소화 처리로 4000배럴의 LCO 밖에 얻을 수 없어 신규 설비투자를 하기에는 채산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료로 이용하는 수소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LCO를 용제에 이용하는 석탄액화기술이 연구되고 있지만 실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연료 석유의 전체 수요가 앞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유기업들은 2차장치를 보강해 백유화와 석화연료 증산과정에서 상압증유방식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FCC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LCO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없다면 상압증유방식도 적용하기 어렵다. 엔지니어링기업들은 LCO를 처리하는 유력한 해결책으로 정유기업들이 처리설비를 공유화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정유기업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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