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 입지여건 변화 떠나간다!
2006년 말 2071개로 줄어 … 지방이전 혜택에 경기악화ㆍ공해문제로 중소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반월공단을 떠나는 제조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반월공단 입주기업 수는 2006년 3/4분기 말 2090개에서 3개월 사이 2071개로 19개 줄어들었다. 대부분 지방으로 이전했고 폐업한 곳도 일부 포함돼 있다. 안산시는 중소기업의 도산이나 지방이전도 문제지만 중견기업이 옮겨가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많은 협력기업들의 동반이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전반적인 경기 악화가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국토균형발전법에 따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세제감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물류비용도 적게 드는 수도권이 유리하지만 정부의 지방분산 유도정책이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단의 주변 입지여건 변화에 밀려 공단을 떠나야 하는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 초기 벌판이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공해 유발기업들은 더 이상 남아있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염색, 도금 업종은 갈수록 강화되는 행정기관의 단속과 밀려드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사이 100% 가까이 뛰어 오른 공장부지 임대료도 중소기업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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