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사 중 삼성 5위에 LG전자 12위 … Apple은 꼴찌로 추락하자 반발 삼성전자는 국제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14개 주요 전자기업을 대상으로 4월3일 선정 발표한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AP통신에 따르면, 그린피스가 생산과정의 유해 화학물질 사용제한 및 폐기제품 재활용 노력을 평가해 14개 주요 컴퓨터ㆍ휴대전화 제조기업들의 환경친화도 순위를 매긴 결과 삼성전자가 5위, LG전자는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린피스가 2006년 처음 발표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기업 노키아는 2007년 중국의 컴퓨터기업 레노보에 1위를 빼앗겼다. 2005년 IBM의 소비가전 부문을 인수한 레노보는 고객들이 사용한 컴퓨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환경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이 돋보여 1위에 올랐다. 그린피스가 발표한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는 레노보, 노키아, 소니 에릭슨, 델, 삼성전자, 모토로라, 후지쯔-지멘스, 휼렛 패커드, 에이서(타이완), 도시바, 소니, LG전자, 파나소닉, 애플 순이다. 꼴찌를 차지한 애플은 그린피스의 순위평가 시스템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애플은 자사제품이 한층 기술적인 평가를 통해 환경친화도를 측정하는 <그린 일렉트로닉스 협회>에 의해 친환경제품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과학자단체 UCS(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는 스모그를 형성하는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8개 자동차 제조기업의 환경친화도를 측정한 결과 일본 혼다자동차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2위, 현대ㆍ기아자동차가 3위를 차지했고 이어 닛산, 폭스바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다임러크라이슬러 순이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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