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부품ㆍ소재 수입도 위협적
무역연구원, 2009년 400억달러 달해 … 일본제품 360억달러 추월 중국에서 수입되는 부품 및 소재가 일본산을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어 2009년이면 중국산 부품ㆍ소재 수입액이 일본 수입액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그러나 중국산 수입이 급증하는 반면 일본산 수입은 훨씬 작은 폭으로 감소하거나 별다른 차이가 없어 무역수지 악화에 대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4월4일 발표한 <한국의 중국ㆍ일본 무역수지 변동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부품ㆍ소재 수입비중은 2000년 7.7%에서 2006년 20.3%로 급상승한 반면, 일본산 수입비중은 2003년 28.4%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해 2006년에는 25.6%에 머물렀고 앞으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산 부품ㆍ소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환율하락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국내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보전, 가격경쟁력 보완을 위해 저렴한 중국산 수입을 늘리고, 최근 국내기업을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부품ㆍ소재 생산기업들이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연구원은 2009년 중국산 부품ㆍ소재 수입액이 400억달러로 일본산 수입 360억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증가 폭이 일본산 수입감소 폭보다 훨씬 커 반도체 및 집적회로는 2006년 중국산 수입 증가액이 12억달러, 일본산 수입 감소액은 4억달러로 순수하게 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자집적회로는 중국산 수입 증가액이 9억달러, 일본산 수입 감소액이 5억달러,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는 중국산 증가 2억달러에 일본산 감소 1억달러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철강판, 실리콘 웨이퍼, 합금철선철 등 주요 핵심 부품ㆍ소재 수입은 여전히 일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부품소재산업에서의 일본 무역역조가 상당기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저널 200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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