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한-미 FTA로 수출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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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에 관세 3.4-4.0% 철폐 … 미국산은 고급으로 수입 한정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로 타이어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미국시장의 관세 즉시철폐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으나 5년 이내에 현재의 3.4-4.0%인 미국 수입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이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 따르면, 2006년 자동차용 타이어의 미국 수출액은 7억1900만달러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2006년 전체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액은 23억9300만달러로 미국 수출이 30.1%를 차지했다. 반면, 2006년 미국산 타이어 수입액은 1272만달러에 불과했고 매년 소폭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우리가 자동차용 타이어의 수입관세 8%를 한-미 FTA 발효 이후 즉시 철폐하고, 미국은 5년 이내에 철폐하기로 결정해 단기적으로는 미국제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제품이 일본제품 등과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미국수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폭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이어공업협회는 미국 관세가 철폐되면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이 1억5000만달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영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5년 이내에 미국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 확보 및 이익 확대, 수입 원재료 관세 철폐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용 타이어 수입 확대 및 수입자동차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으나, 미국제품이 주로 고급시장에 한정돼 수입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저널 200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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