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 증설에 트러블 해소로 수급 원활 … Spot는 250달러도 붕괴 메탄올(Methanol) 가격이 어디까지 급락할지 주목된다.아시아 메탄올 가격의 지표로 활용되는 Methanex의 APCP(아시아 공시가격)는 2006년 10월부터 CFR 톤당 500달러 전후를 유지했으나, 4월에는 전월대비 170달러 하락한 320달러로 추락했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플랜트의 순조로운 가동과 함께 중국의 저가제품이 한국 등으로 대량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시아 Spot 가격도 4월초 300달러가 무너졌다. 2007년 1-2월 톤당 500달러를 넘었던 국내 수입가격도 4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 메탄올 시장은 2006년 여름 적도기니의 AMPCO(생산능력 100만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M5000(생산능력 90만톤) 플랜트가 트러블을 일으켜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공급부족을 일으켜 폭등하기 시작했다. Methanex는 APCP를 2006년 8월 톤당 310달러, 9월 420달러, 10월 550달러로 급격히 인상했고, 이후 중동 플랜트의 트러블이 해결 기미를 보이자 2007년 1월 500달러대, 2-3월 490달러에서 500달러 전후로 인하했다. 4월에는 320달러로 무려 170달러 인하했는데, AMPCO 및 M5000 플랜트를 포함 대형 플랜트의 가동률이 순조롭고, 중국산 저가제품이 한국, 독일 등으로 유입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산은 석탄 베이스로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메탄올 국제가격의 고공행진이 장기화되면서 주력 유도제품인 초산(Acetic Acid),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 포르말린(Formalin)의 채산성이 위협받아 중국제품을 테스트하거나 실제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7년 2월부터는 중국산 사용을 크게 확대해 Methanex가 중국산을 구매함으로써 가격유지에 안간힘을 썼지만 한계점에 다다르자 4월 들어 공급가격을 인하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400달러 후반 거래가 장기화되고 있던 Spot 가격도 2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여 4월 초에는 30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홍콩에서는 3월말 270달러로 급락했고, 4월 중순에도 250달러까지 붕괴됐다. 또한 중동의 대형 플랜트들이 3-5월부터 장기간에 걸친 정기보수를 진행하나 가동이 늦어진 이란 IPCC의 No.4 165만톤 플랜트가 3월초 가동함으로써 정기보수 영향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하락세가 강해지면 일부에서 정기보수 시기를 앞당겨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국제가격이 한달에서 한달반 늦게 반영되는 수입가격도 1-2월에는 500달러에 근접했으나 3-4월에는 400달러 안팎으로 떨어졌다. <화학저널 2007/04/2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중국, 한국과 그린 메탄올 협력 | 2025-08-04 | ||
[석유화학] 메탄올, 친환경 화학 원료화한다! | 2025-07-07 | ||
[석유화학] 메탄올, 탈탄소화 협업 체계 강화 | 2025-05-02 | ||
[석유화학] 메탄올, 수요 침체로 하향 안정화 | 2025-02-2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메탄올, 환경순환형 도입 본격화 | 2025-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