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래피, 차세대 저장기술 부상
특허청, 초당 전송속도 10GB의 초고속 저장방식 … 특허 출원도 급증 SF영화에서 자주 접해온 홀로그래피(Holography)를 데이터 저장에 활용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홀로그래피 디스크 관련특허 출원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4년부터는 150건 이상 출원되고 있으며, 내국인 출원이 590건(83%)으로 외국인 출원 124건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D-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로 양분되는 고용량 디스크는 일본 Toshiba와 Sony가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여서 차세대 저장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기업의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 것으로 해석된다. 홀로그래피 디스크는 빛에 의해 고분자 물질의 굴절률이 달라지는 효과를 이용하는 정보저장 매체로 레이저빔을 각도, 위상, 파장 등으로 다중화해 고밀도의 데이터를 저장ㆍ재생함으로써 2차원 단면만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단위면적당 기록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1TB 이상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며 초당 전송속도 또한 10GB에 이르는 대용량 초고속의 저장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기술개발에서 표준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나 2010년 이후 홀로그래피 디스크가 차세대 저장기술 분야의 세계표준으로 채택되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홀로그래피 디스크 관련 특허 출원동향 | <화학저널 200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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