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연봉 312만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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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업무능력 C학점으로 연봉에 비해 뒤처져 … 잦은 이직도 문제 국내기업 인사ㆍ노무 담당자들은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능력을 평균 C학점으로 평가하고, 신입사원의 업무능력을 고려할 때 적정임금보다 연간 312만원을 더 지급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국내기업 321곳의 인사ㆍ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업무능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했을 때 응답자의 48.5%는 C학점에 해당하는 70-79점을, 35.0%는 80-89점, 12.7%는 60-69점으로 평가했다. 업무능력을 고려한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임금수준은 월 평균 161만4000원(연봉 1936만8000원)으로 집계했으나 실제 지급되는 임금은 187만4000원(연봉 2248만8000원)이어서 연간 312만원(16.1%)의 격차가 났다. 경총은 격차가 연봉기준으로 비제조업이 417만6000원, 제조업은 249만6000원으로 나타나 산업간 신입사원의 업무능력보다는 금융, 통신 등 비제조업이 제조업 임금수준보다 높은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적정 임금과 실제 임금의 격차는 대기업이 18.6%로, 9.7%인 중소기업을 크게 앞서 업무능력과 대졸 초임 수준이 연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사ㆍ노무담당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력채용 평가요소는 조직 적응력 및 협동심(28.3%), 업무 전문성 및 창의성(22.7%), 적극성과 성취욕(22.3%), 인간성과 원만한 대인관계(21.1%) 등이 높은 비율로 꼽힌 반면 과거 높게 평가했던 학점과 영어성적(4.0%)은 후순위로 밀렸다. 2006년 대졸 신입사원 퇴사비율은 20.6%, 기간별 누적으로 따져보면 1개월 이내에 그만둔 비율이 5.3%, 3개월 이내 10.5%, 6개월 이내 14.2%, 9개월 이내 17.4%, 12개월 이내 20.6%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의 퇴사율(32.5%)이 대기업(11.3%)에 비해 21.2%P 높았다. 퇴사 이유로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8.5%),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7.3%), 공무원 및 공기업 취업준비(13.6%), 유학을 포함한 진학(5.3%) 등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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