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학사업이 매출ㆍ수익 “효자”
매출비중 25.7%에 영업이익은 47.8% 차지 … 사업ㆍ수익모델 교체 SK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ㆍ수익구조가 크게 변모하고 있다.SK에 따르면, SK 및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3사의 2007년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5년 전인 2002년 1/4분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SK는 원유 정제, SK텔레콤은 휴대전화 통화, SK네트웍스는 무역이라는 등식이 깨지면서 사업ㆍ수익모델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는 2002년 1/4분기에 2조4466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던 석유사업 매출이 2007년 1/4분기에는 사상 최대인 4조844억원으로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7.24%로 낮아졌다. 반면, 화학사업은 2007년 1조5637억원으로 25.7%를 차지함으로써 5년 전 5813억원으로 18.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386억원에 그쳤던 5년 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2276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2.2%에서 47.8%로 급상승했다. 또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2002년 3억배럴에 그쳤던 석유 및 가스 보유 매장량이 페루 56광구 매장량 추가 확보 등에 따라 5억1000만배럴로 증가하면서 2007년 1/4분기에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추가했다. SK는 2007년 하반기에 브라질 BMC 8광구와 2008년 말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2010년 페루 LNG 생산 등이 계획돼 있어 자원개발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종전까지 이동통신 서비스의 중심이던 음성통화 매출이 2002년 1/4분기에 1조5720억원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었으나 2007년에는 65.5%(1조7760억원)로 대폭 낮아졌다. 그러나 5년 전 1298억원의 매출로 전체의 6.6% 가량에 불과했던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한 6770억원(25.0%)에 달했다. SK네트웍스는 2002년 무역과 주유소 운영 등 에너지 판매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비즈니스 기획ㆍ연결 등 네트워크, 정보통신 유통, 패션 및 수입자동차 판매사업 등이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특히, 2006년 영업이익 3865억원의 63.4% 가량을 무역과 에너지 판매가 아닌 네트워크, 패션 및 수입자동차 판매 등에서 나와 앞으로 유망 디자이너와 합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과 인터넷전화 사업 강화, 자원개발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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