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l, 190억달러에 Lyondell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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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업 매출 340억달러로 확대 … 세계시장 재편 움직임 가속화 세계 최대의 PP(Polypropylene) 메이저 Basell이 Lyondell Chemical을 인수한다.Basell은 주당 48달러에 70억달러 가량의 부채를 포함한 190억달러에 Lyondell을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Lyondell은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PO(Propylene Oxide) 및 기타 유도제품 생산이 가능해 폴리올레핀(Polyolefin)사업과의 상승작용이 기대되고 있다. Basell의 투자기업인 Access Industries는 Lyondell을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사업을 매출액 340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원료기반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yondell 인수로 Basell은 미국 Houston 석유정제공장(27만배럴)와 함께 올레핀(Olefin), POㆍSM(Styrene Monomer), 폴리올(Polyol)ㆍTDI(Toluene Diisocyanate)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석유정제에서 올레핀, 폴리올레핀 생산을 일괄통합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asell의 실질적인 경영자인 러시아 출신 부호 렌 블라바트니크(Access 회장)는 2007년 6월 96억달러에 Huntsman을 인수하려 시도했으나 Hexion Specialty Chemicals이 고액의 인수대금을 제시해 밀려난 바 있다. 이후 Huntsman에 대한 인수를 강행하던 시기에도 블라바트니크는 이미 Lyondell의 주식 일부(약 8%)를 취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ㆍ유럽의 활발한 화학산업 재편성은 SABIC이 GE Plastics을 인수한 것을 도화선으로 중동 석유기업이 화학기업 인수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연안 국가들은 과거 5년간 얻은 석유ㆍ가스 수익이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했던 M&A의 배경에는 자원문제와 함께 인디아 Reliance 및 중국기업들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시장 재편의 파급효과가 조만간 아시아 전역으로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7/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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