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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6억24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90년이후 갈수로 심화되던 정밀화학제품의 무역수지적자 확대추세는 한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집계한 「정밀화학제품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96년 수출 12억8179만달러, 수입 43억2380억달러로 30억4201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95년 31억7470만달러 보다 1억3269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92년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국내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국내 정밀화학 생산기업들이 수출에 주력했으며, 세계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수출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90년이후 정밀화학 무역적자 추이를 보면 91년 21억달러, 92년 20억2600만달러, 93년 21억7000만달러, 94년 29억1800만달러, 95년 31억7470만달러로 나타나 94-95년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것은 국내 정밀화학산업이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에도 큰폭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본, 기술, 핵심원료의 국산화 면에서는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정밀화학산업은 관련 수요산업의 호조와 기술 발전을 배경으로 80년이후 연평균 19%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표, 그래프 : |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동향 | 우리나라의 국가별 무역수지 | 정밀화학제품 수출추이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실적(1996) | 정밀화학제품 수입추이 | 정밀화학제품 무역적자추이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실적(1994) | 정밀화학제품 무역적자 비중(1996)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실적(1995)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 비중(1995)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추이 | 정밀화학제품 무역수지(품목별) | 원화 환율 변동추이 | 정밀화학제품 수·출입 비중(1996) | 정밀화학제품 무역수지(국가별) | <화학저널 199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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