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교량, 첨단기술 적용 총 집합체
특허청, 교량관련기술 출원 2001년 이후 급증 … 가설공법ㆍ구조 49% 설계기술, 소재사업, 시공기술 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최첨단 교량공법을 총 동원한 장대교량 건설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적으로 해운이나 항공에 의존하던 초장거리 연결을 육상교통으로 대체해 교통, 경제 및 문화의 원활한 소통으로 교량 역할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린반도를 연결하는 금문교, 프랑스 파리의 리용역에서 미요까지 TGV가 운행되는 미요다리, 일본 Okayama의 Kojima를 기점으로 Kagawa의 Sakade까지 Setonai 위에 떠 있는 12.3km에 달하는 세토대교 등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장대교량들이다.
장대교량은 교각을 적게 설치하는 대신, 교량을 지지하기 위해 케이블을 이용해 첨단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교량관련기술 출원도 교량가설공법과 교량구조에 관한 발명이 49%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교량관련기술의 출원건수는 1970년대 14건, 1980년대 72건, 1990년대 972건, 2001년 이후 3359건으로 2001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장대교량은 긴 경간과 높은 교탑이 바람에 쉽게 흔들리고 지진에 대한 반응이 일반 다리보다 민감해 바다에 건설하면 조류나 선박이 교각에 충격을 줄 수 있어 내풍과 내진시공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대교량에 관한 기술은 교량가설공법 31%, 교량구조 18%, 케이블 14%, 보강형 14%, 안전장치 및 안전진단장치 5% 등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교량기술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인천대교는 바다 위에 12km가 넘는 고속도로와 63빌딩 높이의 교탑을 건설하는 국내 토목공사상 최대 난공사로 <세계의 경이로운 10대 건설>에 뽑힐 정도의 세계적인 명물이 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장대교량의 시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교량 신기술의 지식재산권화를 통해 특허기술의 자산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7/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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